어깨 관절의 안정성이 떨어져 어깨뼈가 탈구되는 증상을 말합니다. 한 번 어깨가 빠지면 어깨의 안정성을 담당하는 관절와순, 인대, 관절낭 등의 부위가 손상되는데, 이로 인해 추후에도 어깨가 빠지는 어깨 불안정성이 발생하게 됩니다.
어깨탈구는 외상에 의한 외상성 탈구와 반복적으로 빠지는 습관성 탈구로 나눌 수 있습니다.
대체로 젊은 나이에 탈구가 시작된 경우 습관성 탈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깨를 많이 쓰는 직업, 운동선수, 처음 탈구될 때 쉽게 탈구된 환자에게서 습관성 탈구의 발생 빈도가 높습니다.
외상성 탈구
01. 사고나 스포츠 부상 등의 외상
02. 무리한 어깨 근육 운동
습관성 탈구
01. 어깨가 한 번 빠진 후의 어깨 불안정성
01. 외력에 의해 상완골두가 앞쪽으로 빠지는 전방탈구가 가장 흔합니다.
02. 심한 통증과 움직임의 제한이 발생합니다.
03. 탈구로 인한 어깨 모양의 변형이 나타납니다.
04. 탈구가 반복되면서 통증이 줄어들지만, 점점 더 쉽게 탈구됩니다.
05. 탈구 시 신경 및 혈관이 손상되면 감각이상 및 운동장애가 발생합니다.
06. 어깨 불안정감이 동반됩니다.
01. 물리치료 및 도수치료 : 비교적 심하지 않은 경우 어깨 관절 주위의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 및 물리치료를 시행합니다.
02. 관절경적 치료 : 외상성 탈구의 경우 주변조직의 손상이 같이 동반되는데, 이때 관절경을 통해 손상된 구조물을 봉합하여 치료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관절경적 치료를 통해 습관성 탈구로 인해 늘어난 관절막을 중첩시키거나 이동시켜 관절막을 팽팽하게 해줄 수도 있습니다.
탈구가 되었을 때 올바른 정복(뼈를 다시 맞추는 것)을 시행해야 합니다.
정복 후 손상된 주변조직을 치료하고 고정요법으로 주변 근육을 강화하여
습관성 탈구로 이어지지 않게 하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